참으렵니다 참으렵니다 / 연꽃 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참으려 합니다 무너지듯 쓰러져 통곡하고 싶어도 견디려 합니다 이제 그만 그대 잊고 싶어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그대 없는 나는 이미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대 잃어버린 나는 나마저도 마침내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대 보고파 .. 연꽃님 글방 2018.06.23
당신 곁에 머물고 싶다 당신 곁에 머물고 싶다 / 연꽃 당신 눈 속에 보이는 사랑이고 싶고 당신 맘속에 머무는 그리움이고 싶고 당신 입술에 입맞춤 하는 나이고 싶다 당신 코를 스치는 꽃내음처럼 향기로운 나이고 싶고 당신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고운 음악처럼 나이고 싶다 언제나 당신 곁에 살아 숨 쉬고 싶다 연꽃님 글방 2017.10.11
그대 내 곁을 떠났어도 그대 내 곁을 떠났어도 / 연꽃 그대 내 곁을 떠났어도 난 아직 그대를 보내지 않았어요 왜냐고 할지 몰라도 보내고 나면 마음이 아려와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댄 이미 떠났지만 우리 함께 즐거웠던 날 남모르게 행복했던 날 정다웠던 그 사랑 그대 몰래 간직하렵니다 그대 돌아오지 않는.. 연꽃님 글방 2017.04.07
그리운 얼굴 그리운 얼굴 / 연꽃 그립다기 보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돌고 곁에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만큼의 그리움으로 언제나 가슴을 멍들게 하는 사람 오늘따라 더욱 그리운 사람 보고 싶다 .... 연꽃님 글방 2017.04.06
빗물 빗물 / 연꽃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추억을 떠올리며 길을 나선다 뜯어진 우산 사이로 빗물이 세어 들어와 말을 건넨다 너는 어디 가느냐 왜 혼자 걷고 있느냐 머리에 떨어진 빗물이 눈을 어루만지며 주르륵 흘러내려 심장에 박힌 너를 찾는다 연꽃님 글방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