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山 허정영) 2018. 2. 9. 20:15


立春  /  白山  허정영
넘고 넘은 발걸음
깊고 깊은 숨소리
어둠을 마신 열꽃
身熱로 피어난
沈默의 몸부림
그리움의 햇살 한 모금 
마신 보고픔이
기지개를 켜고
헤어짐이 아쉬운
冬至섣달  
송이송이 적은 사연들을
하얗게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