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山 허정영) 2018. 3. 6. 23:04


그리움  /  白山 허정영
가슴에 그어진 
선을 넘어버린
뜨거운 열정으로
허공을 이고 서있는
허공을 뚫은
독백의 흔들림이
두 갈래 길에
늘 님 향기에 취해버린
밤이슬에 젖은 꽃잎
기다림만 커다래져  
몽우리진 밤
하얗게 지새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