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눈

(白山 허정영) 2018. 12. 8. 12:31


눈 / 白山 허정영 
흘려 쓴
기억의 샘에 
가득 고인 무채색 
청순함이
가물가물
추억의 미로를
더듬거리며
하얗게 수놓는
수줍음에
건네지 못한
밀어들이
소복 쌓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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