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고독

(白山 허정영) 2020. 4. 5. 06:31


고독 / 白山 허정영
발자국도 
지워진
깊게 파인 외길에
어둠을 짓눌러 쓴
잃어버린 
언어들이
숨 쉬는 것도
잊은 체
홀로 나뒹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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