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山 허정영) 2020. 4. 25. 18:14


편지     
     白山 허정영
흘려 쓴
진실함이 
빛바랜 사진처럼
듬성듬성 
건너뛰는
세월 틈에
축축이 젖고 젖는
그리움의 
변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