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山 허정영) 2021. 3. 12. 10:29


봄비 / 白山 허정영 셀 수 없는 점으로 엮은 실선의 외마디가 자음과 모음으로 가득 채운 흐느낌이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외줄을 타고 곡예하는 외로움이 대지를 사선으로 퍼렇게 멍들여 풀 맥인 여치 소리 하늘로 솟아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