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白山 허정영) 2021. 7. 17. 20:19

/ 白山 허정영

 

그대 그대 부르다

지친 그리움이

 

가슴을 열어젖힌 한을

피우고 피워

 

붉어진 진실을

숨길 수 없어

 

허공을 열고

외로움 헹궈 낸 미소가

 

아픔마저 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