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나이 이순

(白山 허정영) 2014. 8. 9. 19:27

요즘

인생은 칠순부터 팔순부터

세월은 많이도 변하고 있다

호칭도

아저씨에서 아버님으로

요즘은 어르신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부담스럽다

특히

40대 아줌마들이 양보를 제일 많이 한다

아마 친정아버님을 생각하시는지

 

살다보니 이순 60이구나

이순이란 나이가 사물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이니까

육십부터 노인으로 취급했다니

노인이 맞는건지

 

예의바른 나라가 대한민국아닌가

허나

나이보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대화가 되는 사람이 좋더라

나이에 상관없이

세상살이가 대화가 되어야 살아갈 수 있는거 아니던가

자기의 가치기준은 자기가 만드는거

이왕 사는거

당당하고 현명한 처서가 자신을 제일 빨리 출세시키는거 아닌가

순간의 이익은 짧은 머리가 좋을지 몰라도

멀리 보면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는 삶이 제일 아닌가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면

이런 생각이 많아진다

 

아직은 청춘인데

내년에 환갑이라고

자식들이 계획세우고 있는거 보니

고맙지만

애비 아직 청춘이다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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