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 영상
슬픈 인연 白山 허정영 별빛따라 흐르다 멈춘 바람의 속살에 빛바랜 사진 한 장 일렁이고 달빛 바라보며 두 손 모은 혈류 뜨거워질 즈음 짝 잃은 외로움 하나 울컥거린다 바라만 보다 한 발 내디딘 움퍽해진 마음 한편에 세월에 묶인 그리움 발아래 그림자 처량하고 별빛마저 별똥별 되어 애써 외면하고 구름에 가린 달빛 언 가슴 녹이느라 발길마저 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