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 영상
겨울비 白山 허정영 익은 외마디 그리움에 걸터앉아 목멘 한 음절 목젖 아래 울컥이고 이우는 시간 속에 빛바랜 언약들이 설핏해진 그림자 되어 축축이 걷고 있네 소소히 부는 갈바람 따라 빗소리 차갑게 흩날리고 애끓는 그리움 한 잎 소슬하게 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