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전할 수 없는 그리움아

(白山 허정영) 2024. 5. 4. 01:32

 

전할 수 없는 그리움아 / 白山허정영 지워지지 않는 허름한 빈방에 벽시계 몸살하는 초침의 익숙한 외로움이 기댈 곳 없는 초라함에 어둠은 내린다 잊히지 않는 사연들은 그리움 행간에 두고 움츠려진 마음의 발걸음만 애써 달래며 그려진 사랑나무에 꽃잎 하나 그려놓고 애써 숨겨진 진실은 그리움 사선에 빗금 치며 더듬더듬 책장 넘기며 오지 않는 현실의 고백만 허공 맴돌고 하얀 하늘에 먹구름 일 듯 전생의 삶인 듯 어렴풋이 그려진 인연 나 홀로 사색하는 지금 그립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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