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돌아 선 이별 白山 허정영 인정하기 싫은 이별 떠나는 뒷모습이라도 여린 여인은 쓰라린 가슴안고 차가운 이별대에 올랐다 세상은 그대로이고 홀로 그늘진 곳으로 가야하는 아픔 누구의 잘못도 없는 이별 사랑이기에 감당하지도 못하는 순간 돌아 선 서러움 못다한 사랑의 끝자락 님은 떠났어도 그리움은 남아 견디기 힘든 순간을 몰아 쉰다 쌓은 만큼 눈물은 진실했고 사랑이 찾아 온 그길에 이별은 어둠속으로 사라질 뿐 사랑의 흔적은 내맘을 울린다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