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창밖엔 / 白山 허정영 그리우면 비가 내린다 비내리면 그리워진다 첫 사랑이던 사랑은 언제나 미련의 비가 내리고 아쉬운 비가 내린다 멍해진 가슴에 그려지는 하나 잊을 수 없는 하나 추운 하늘에 차한잔 드리우고 마음의 이별을 마음은 이별과 사랑을 함께 한다 사랑이라 여기면 찻잔엔 향기가 가득하고 이별을 생각하면 찻잔은 글썽인다 찻잔에 비 한방울 떨어져 마음은 촉촉해지는 하루 사랑은 그리움만 드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