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세월을 잊은 여심

(白山 허정영) 2016. 1. 23. 19:58

 

 

세월을 잊은 여심 / 白山 허정영 꺼져가는 불빛 초라함을 숨기려고 불빛 그늘에 기댄 세월 쉼없는 청춘의 발길질 돌아 볼 여유도 없이 한발 한발 청춘의 징검다리를 건넌다 지친 세월의 무게 처져 내리는 떨리는 숨소리 나즈히 들리는 외마디 넌 아직 청춘이여라 세월의 핏줄은 붉게 뜀박질한다 세월의 미소는 느리게 찾아들고 여유를 안은 여심 발갛게 볼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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