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잊은 여심 / 白山 허정영
꺼져가는 불빛
초라함을 숨기려고
불빛 그늘에 기댄 세월
쉼없는 청춘의 발길질
돌아 볼 여유도 없이
한발
한발
청춘의 징검다리를 건넌다
지친 세월의 무게
처져 내리는 떨리는 숨소리
나즈히 들리는 외마디
넌 아직 청춘이여라
세월의 핏줄은 붉게 뜀박질한다
세월의 미소는 느리게 찾아들고
여유를 안은 여심
발갛게 볼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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