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끝은 어딘가 / 白山 허정영
흐느끼는 울분
하늘이 삼켜버린 그리움
메마른 삶의 고비마다
축축히 적시는 여인의 한
혼자라는 외로움에 갇혀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는 가느다란 슬픈 인연
가난한 사랑
희미해지는 흔적들
추억이라 안으려니
그리움이 울고 있다
어둠에 묻혀버린 사랑
감으면 더 선명하게 마음을 흔들고
잊으려는 공간
다물어진 틈새로 내미는 그리움
끝없는 그리움
그리움이라도 남아
사랑이란 그늘에 묻혀
여인은 행복한 슬픔을 내뱉는다
그리움 끝은 어딘가 / 白山 허정영
흐느끼는 울분
하늘이 삼켜버린 그리움
메마른 삶의 고비마다
축축히 적시는 여인의 한
혼자라는 외로움에 갇혀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는 가느다란 슬픈 인연
가난한 사랑
희미해지는 흔적들
추억이라 안으려니
그리움이 울고 있다
어둠에 묻혀버린 사랑
감으면 더 선명하게 마음을 흔들고
잊으려는 공간
다물어진 틈새로 내미는 그리움
끝없는 그리움
그리움이라도 남아
사랑이란 그늘에 묻혀
여인은 행복한 슬픔을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