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그리고세월
하루가니 또 하루가 / 白山 허정영 무심한 세월인가 달빛은 휘엉청 밝은데 받아드릴 마음은 닫혀있고 찌든 삶은 외로운 노래를 부른다 가면 좋을 세상인 것을 왜 왜 환하게 나를 비추는가 치부를 드러낸 냉혈 세상 어둠이 내리는 곳에 숨고픈 세월 어딜가도 나는 없고 어딜가도 마음 둘 곳은 없네 어느 하늘아래 삶을 지탱 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