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들의행복

20년 후

(白山 허정영) 2016. 2. 12. 20:45


20년 후 / 白山 허정영
20년 후
숫자가 주는 매력은 있네 
덜컹 겁이 난다
세월이 주는 행복도 있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마음
그때까지 내가
20년 후면
손녀는 성숙한 여인으로
생각만 해도 배부르다
욕심은 어디까지던가
손녀 손자가 커가는 걸
보겠다는 것도 욕심이던가
지나고 보니
60년은 금방이더만
까짓꺼 20년이야
이사람아 백발씨
세월은 장담하는 게 아니랍디다
20년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 큰 문제일세
세월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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