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꽃은 / 白山 허정영 꽃 한 송이 피었네요 아픔을 숨기고 웃고만 있네요 꽃은 당신입니다 꽃은 기억합니다 꽃은 사랑을 피웁니다 밤새 그리움을 품고 이슬 맺힌 네 마음을 안아주렵니다 아침을 기억하는 찻잔은 사랑을 모락모락 피웁니다 그리움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