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들의행복

숙녀의 눈망울은 초롱하다

(白山 허정영) 2016. 11. 28. 11:59

숙녀의 눈망울은 초롱하다 / 할아버지 어제 같은 세월이 눈에 선한데 벌써 숙녀처럼 느껴지는 건 세월 탓인가 낯선 단어들 속에 내 마음은 설레고 또다시 들으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하얀 눈꽃이 피어나 듯 선한 눈망울은 늘 촉촉이 젖어 곧 터질 것 같아 이쁘다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오른 듯 숙녀의 길은 멀어도 언제나 봐도 봐도 사랑스러운 손녀 현진아 사랑한데이 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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