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想念하는 孤獨

(白山 허정영) 2018. 2. 15. 01:56

想念하는 孤獨  /  白山  허정영
발아래 흐르는
중년의 무디어진 세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다물어진 고백
밀물지는 저 파도도
그랬으리라
수없이 부딪혀도
털어낼 수 없는 게 있으리라
잃어버린 세월
가버린 청춘
마음속 색은 붉으리라
썰물지는 숨소리 누가 들을까
삼키지 못한 속울음만 
가슴에 멍울지는
침묵으로 내뱉는
마음속으로 소용돌이치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가슴에 멍든 상처
안고 살면 무엇하리오
사무치게 그리우면
무엇하리오
한낮의 햇살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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