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청춘가

(白山 허정영) 2018. 3. 19. 08:11


청춘가  /  白山  허정영     
가지 끝에
틀어쥔 상사병
허공에 춤을 추고
바람의 고랑에
그리움 피어
붉은 입술 내밀고
하얗던 청춘가
목젖마다 
켜켜이 쌓인 
애달픈 사랑
님이 그리워
붉게도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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