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그리고세월

燃燈(연등)

(白山 허정영) 2018. 5. 22. 17:26

燃燈(연등)  /  白山  허정영
골짜기마다
흐르는 念佛(염불)
손에 손을 잡은
연꽃은 피어
娑婆世界(사바세계) 불을 밝히고
휘어진 衆生(중생) 길을 인도하여
부처님 전 절을 올려
무한한 功德(공덕) 쌓아
굽이치는 삶이
꽃을 피우네
시들지 않는
불꽃이 되어
虛空(허공)의 雜念(잡념) 태워
비워진 삶이
極樂往生(극락왕생)하여
산아래로 흐르는 정기
온누리에 퍼지는 불빛
燦爛(찬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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