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외로움이 흐르는

(白山 허정영) 2018. 6. 12. 16:20

외로움이 흐르는  /  白山  허정영
기억의 촛불은
켜지고
하나가 둘이 된 
그리움
밟는 자국마다
서걱거리는
그 날 
그때 울림이
여려진
뼛속 까지
밀물 지는
수평선을 넘지 못하고
추억이 그리워
철썩 이는 
외로움이 흐르는 
물결따라 
자맥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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