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기억의 울림이 / 白山 허정영 묵음 되어 가슴 한편에 응어리진 고통이 고요함에 저려오는 외마디 거세게 밀려오다 부서져 형체도 없이 밀려가다 다시 밀려오는 수 없는 날들의 되뇜 속에 지울 수 없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울림이 멍울진 삶의 언저리에 철썩거리며 얼비치는 그림자마다 사위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