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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白山 허정영) 2018. 11. 15. 06:11


낙엽 / 白山 허정영    
움켜 쥔
세월 한 자락
놓을 수 없는
붉은 숨소리
발아래
자드락 한 길에
축축이 내린
별리의 哀傷
秋色으로 물든
햇살 사이로
글썽이는 윤슬이
붉게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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