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그리고세월

그믐달

(白山 허정영) 2018. 12. 22. 22:52

그믐달 / 白山  허정영 
노 없는 돛단배
어둠을 디디고
산을 넘네
고개마다
하나씩 놔버린
침묵의 늪
물결 없는 바다
어둠을 삼킨 
고독이
하늘을
노 젖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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