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안부

(白山 허정영) 2019. 1. 2. 20:16


안부  /  白山 허정영
가까이 앉은
두 마음이
잡히지 않는
두 마음이
먼 하늘 바라보며
속 깊은 곳에
흐르는 추억의 강에
발을 담그고
악보도 없는
음률에 젖어
구름 한 폭에
그리움을 실어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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