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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면

(白山 허정영) 2019. 2. 11. 17:09


노을이 지면 / 白山 허정영
혼자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껴버린
회한의 언어들이
심연의 깊이에
정처 없이
출렁이는
저무는 세월 뒤편에
그림자 잃은 
고백의 흐느낌이
어둠을 적시고
외길에 선
달궈진 운명이
하나 둘
내려놔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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