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원님 영상

세월 가면

(白山 허정영) 2020. 2. 9. 20:12
       

      세월 가면 / 白山 허정영 마셔버린 빈 잔의 허전함처럼 반복하는 숨소리 高低따라 어깨 들썩이고 빛바랜 날갯죽지 허공을 휘저어도 구름 속에 묻혀 나를 볼 수가 없다 세월이 앗아간 빈 공터에 꽃 한 송이 자라지 않고 울컥해진 바람만 습기 가득 안고 훌쩍이는 마른 가슴이 부르는 고백의 흐느낌이 세월 능선 따라 들리다 흩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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