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원님 영상
커피 한 잔의 자유 / 白山 허정영 좁디좁은 찻잔의 바닥을 훑는 태워진 그을음이 뒤늦은 만세를 부르며 백기를 흔든다 세월의 흐름도 잊은 달콤한 속살이 기어코 뱉어내는 씁쓸함이 삶의 진실이었나 너였으리라 혼자만의 독백이 외로움을 깔고 앉아 한 폭의 여유로움에 자유를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