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저무는 하루 / 白山 허정영 허공을 자맥질하는 한낮의 햇살도 서산에 기댄 그림자 되어 곡선의 숨소리 산맥따라 흐르고 노을을 삼킨 허기진 그리움이 가슴 불거지며 툭 튀어나온 기다림이 거머쥔 세월은 앞만 보고 달음박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