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 영상
저 너머에 / 白山 허정영 해껏 까지 고개 든 푸새들이 시나브로 바람을 흔들 듯 저 너머에 누군가 나를 부르는 듯 두 팔 벌린 기다림이 햇살 물든 익은 세월 너머로 그리움 씻어낸 미소가 하얗다 살차 오르는 반달의 노랫소리 산천을 밝히 듯 반쪽이 그리워 그대 그대를 부르는 속살이 은빛 물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