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보고 싶어

(白山 허정영) 2022. 2. 5. 20:42


보고 싶어 / 白山 허정영 지워진 이정표에 방황하는 까맣게 칠해버린 싸늘함이 덧댄 세월 깊이에 그리움을 건져낸다 마주 볼 수 없는 스치 듯 멀어지는 외길에 선 외로움 하나 기다림의 다리를 놓는다 이끼 낀 가로등 하나둘 불을 밝힌다 님이 오시는 길에 보고 싶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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