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원님낭송시 665

바보사랑

바보사랑 / 白山:허정영꽃잎에 눈길은 멈춰지고떨리는 마음의 진동꽃잎은 흔들거려도두 손엔 머뭇거리는 진실진땀만 가득하다꽃잎은 뽀얀 입술을바람에 실어 내밀어도마음은 발갛게 콩닥거린다흔들리는 마음토라진 꽃잎은하늘에 닿을 듯한사랑을 느껴도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사랑은 향기만 뿜다허공에 메아리쳐도세월은 흘러만 간다 (낭송:유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