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난 / 白山 허정영
넌 바람이면
난 꽃이 될래
넌 구름이면
난 해가 될래
널 기다리며
곱게 핀 꽃한송이
웃는 마음에 이슬내리던 날
해를 기다리며
오돌
오돌
떨고 있어
널 그리워
하늘에 뿌리던 날
넌 바람이 되어
향기를 찾아 와줄래
마지막 꽃잎은
널 기다리며
피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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