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초롱불

(白山 허정영) 2016. 1. 18. 13:44

초롱불 / 白山 허정영
삽작문을 열고
님 오시는 길
마음을 열어
불을 밝히는 기다림 
하나만 품고
하나만 기다리는 설레임
마음은 사랑을 하고
심장은 님을 부르는 소리
쿵쾅하는 순백의 떨림이다
바람소리도 반갑고
차가운 밤도 반갑다
나를 찾아주는 모두가 반갑다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하나
님 발자욱 소리가 들리는듯
사랑은 고개를 든다
초롱불은 반가움의 춤을 추고
한발
한발
님마중 나가려는 그리움
님이실까
님이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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