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꽃잎에 새긴 그리움

(白山 허정영) 2016. 1. 22. 21:57



    꽃잎에 새긴 그리움 白山 허정영 님이라 부르다 식은 찻잔에 이슬이 맺힌다 꽃잎은 사랑이라 부르고 사랑은 사랑은 저멀리서 손짓한다 안녕이라고 향기도 없는 꽃잎 찻잔에 담아 한모금 마신다 눈물로 가득 채운 차한잔 두손에 담은 찻잔 꽃잎은 외로움에 시들어 가고 새긴 만큼 그리움은 꽃잎을 발갛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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