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두글자 부르다 세글자 된 사랑 白山 허정영 첫이라는 한글자에 설레였고 만남이라는 두글자에 떨렸고 사랑해란 세글자를 만나 운명인듯 뿌리 깊이 새긴 필연 가는 길마다 하나가 된 연분홍색 사랑은 운명을 덫 씌우고 운명은 꽃을 피우고 지게 하리라 허나 그길을 가련디 이생명 다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