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두글자 부르다 세글자 된 사랑

(白山 허정영) 2016. 1. 25. 10:37

두글자 부르다 세글자 된 사랑
                         白山 허정영
첫이라는 
한글자에 설레였고
만남이라는 
두글자에 떨렸고
사랑해란 
세글자를 만나
운명인듯 뿌리 깊이 새긴 필연
가는 길마다
하나가 된 연분홍색
사랑은 운명을 덫 씌우고
운명은
꽃을 피우고 지게 하리라
허나
그길을 가련디
이생명 다하도록
 

'사랑하고픈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바다  (0) 2016.01.25
고독  (0) 2016.01.25
당신에게로  (0) 2016.01.25
두글자 부르다 세글자 된 사랑  (0) 2016.01.25
문득....  (0)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