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고독

(白山 허정영) 2016. 1. 25. 11:52



고독 / 白山 허정영
인적이 드문 골짜기
외로이 피었다
시들어 가는 들꽃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처럼
느낌도 없이 흐느적거리는 삶
닫혀진 세상
누구 하나
찾는이 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멍한 외로움
외로움 깔고
허무함을 덮어
누더기 된 설움의 목마름
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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