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장미

(白山 허정영) 2016. 1. 28. 00:31

장미 
      白山 허정영
어느 여인의 한인가
어느 여인의 한인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향기로
살며시
아픔을 간직하고
매일 이슬에 가시를 적신다
미소속에
아픔도
슬픔도
바람에 일렁이는 손짓  
빨간 애처러움이구나
전생에 미인이 아니라서
한을 품고 아름답게 
다시 태어났는가
이제 그만 
슬픈 기억을 지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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