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붉은 사랑 / 白山 허정영 노을에 숨긴 사랑 노을은 열정을 담아 발갛게 불타고 있다 청춘은 노을의 기를 받아 사랑은 손으로 말하고 미소로 답한다 산천도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봄이 오기를 기다려지고 멍하니 세월에 기댄다 해는 저물지도 못하고 사랑이 붉게 물들때 까지 서산에 걸터 앉아있다 매서운 겨울 질투속에 사랑은 붉게만 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