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고요함에 젖어 / 白山 허정영 고요한 아침 물 흐르는 소리 겨울 틈바구니에 봄이 숨을 쉰다 고요한 겨울 한 풀 꺾인 겨울의 삶 하나 둘 내려놓는 추억들 겨울 한움큼 찻잔에 담아 이별이 아쉬워 너를 너를 꼭 안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