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홀로 / 白山 허정영 기다림은 마음만 슬퍼지고 존재하지 않는 그리움 두 눈에 흐르는 건 무상의 세월을 인정하는 건가 사랑은 혼자 감싸 쥐고 마음만 발갛게 물들여 희미해지도록 보고 또 안아 보는 허상인가 세월이 흐른 뒤 허무에 빠진 청춘 진실을 알아버린 영혼 홀로 걷는 인생길 마음은 뒤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