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봄의 밀어 / 白山 허정영 봄은 숨 쉰다 사랑을 부르며 날개짓 할 때마다 봄은 향기를 뿜는다 봄이 부른다 알듯 모를 듯 사랑의 노래를 한다 봄에 빠져버린 나비 춤추며 짝을 찾네 봄은 여인의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고 바람은 신이나 속삭인다 널 기다렸다고 널 보고 싶었다고 숨 털도 춤을 추고 가슴을 열어 봄을 안아 본다 님 인양 살랑살랑 봄은 사랑을 맺어주고 파란 하늘에 그리움님 그려볼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