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오늘도 바라만 봅니다

(白山 허정영) 2016. 7. 1. 20:15


오늘도 바라만 봅니다 / 白山 허정영 어둠이 내릴 때면 마음은 한 곳에 머뭅니다 선하게 그려지는 그대의 얼굴 초승달이 새벽을 밝히 듯이 숨겨진 마음을 살짜기 열어 봅니다 바라만 봐도 느낄 수 있고 생각만 해도 그리워집니다 그리움이 넘치는 날은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따스한 온기가 그대인 양 입속에 머금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시간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허상 속에 그려진 모습 바라만 봐도 행복합니다 이런 마음을 그대는 아실는지요


'그대와차한잔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을 수 없는 사랑  (0) 2016.07.20
영혼의 그리움  (0) 2016.07.12
커피 한잔  (0) 2016.06.28
커피 한 잔 두고  (0) 2016.06.16
그리움의 꽃은 피었는데  (0) 201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