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어둠을 마신 그리움 / 白山 허정영 어둠이 내 젖는 무언의 기다림 속에 그대 머문 곳으로 달려가는 마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가 어둠을 마시며 웃자란 향기 어둠이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그리움 피는 소리는 밤을 깨우고 달도 별도 숨어버린 그리움 창가를 쳐버린 어둠의 커튼 고요함만 피어 어둠만 마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