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 白山 허정영 그대 속살에 입맞춤 하 듯 하얗게 부서진 그리움이 조각조각 안길 때 속내 깊숙이 꿈틀 하는 인연의 끝자락이 가슴을 후려치고 그대 그대 체취따라 가슴을 여는 순정이 심연의 파고에 보일 듯 말 듯한 고백의 속삭임이 밤의 깊이에 시르죽고 그대 그대 부르는 작은 떨림이 어둠의 세포따라 흐느끼고 이 고통 이 보고픔 그대가 내 안에 있어 느껴야 하는 진실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