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白山 허정영) 2018. 1. 22. 07:45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  白山  허정영
그대 속살에 입맞춤 하 듯
하얗게 부서진 그리움이
조각조각 안길 때
속내 깊숙이 꿈틀 하는 
인연의 끝자락이
가슴을 후려치고
그대 그대 체취따라
가슴을 여는 순정이
심연의 파고에
보일 듯 말 듯한 
고백의 속삭임이
밤의 깊이에 시르죽고
그대 그대 부르는 작은 떨림이
어둠의 세포따라 흐느끼고
이 고통
이 보고픔
그대가 내 안에 있어
느껴야 하는 진실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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