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기다림이 피었네

(白山 허정영) 2018. 4. 4. 18:31


기다림이 피었네  /  白山  허정영 
필연의 언덕에
목 놓은 외마디
하얗게 부르튼    
듬성듬성해진
기억의 이랑에
짝을 찾는 외로움이
피었다 지는
탈색된
빈 마음에
스며드는 그리움이
상처마다 고여
기어코 꽃을 피우는


'모사리님영상담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기다림에  (0) 2018.04.05
목련  (0) 2018.04.05
사랑  (0) 2018.04.03
님 마중  (0) 2018.04.02
복수초  (0)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