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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핀 꽃 한 송이

(白山 허정영) 2018. 4. 17. 06:23


밤에 핀 꽃 한 송이  /  白山  허정영 
어스름한 달빛
흐르는 외로움이
밤하늘을 적시고   
은하수 별빛에 새긴
그리움 마디마다
눈물로 핀 속살
하얗게
길모퉁이에
홀로 피어 
가슴에 안은 인연
맺지 못한 설움에
잠 못 이룬  
까만 밤을
하얗게
덧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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